드라마, 예능 등 종횡무진 활약했던 비투비 육성재가 잠시 입대해 팬들을 떠난다.
육성재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저의 생일을 축하해주신 모든 멜로디 여러분 너무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할지 고민하다가 너무 깊은 고민과 생각과는 거리가 멀기에 조금이라도 먼저 직접 얘기하는게 맞을것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많이들 놀라시겠지만 5월11일부로 군입대를 결정하게 됐다”고 직접 알렸다.
더불어 “갑작스러운 통보에 놀라신 분들도 계실거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지금까지 멜로디분들이 이뻐해 주신 것만 봐도 나는 어딜가도 이쁨 받을 수 있고 씩씩하게 지낼 수 있겠구나!라는 자신감이 생겨서 전혀 걱정도 없고, 맘 편히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멜로디분들이 기다려주시니까 저희 비투비는 더더욱 다시 만날 날만을 꿈꾸며 힘내고 있다”며 “가기전에 꼭 멜로디들과 소통할수있는 라방도 하구, 슬슬 맏형들도 나오고, 쌍갑포차도 곧 방영될 예정이니 조금만 참고 기다려주시면 금방 비투비 멜로디 다같이 볼날이 오겠죠”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육성재는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에게 나타날 그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고 있기를 바라며”라고 덧붙였다.
이글 말미에 멤버 서은광은 “성재야 태어나줘서 고맙다 건강히만 다녀오자 사랑한다”는 글로 애정을 드러냈다.
이로써 육성재는 최근 전역한 비투비 멤버 서은광과 현재 군 복무 중인 이창섭, 이민혁에 이어 입대를 하게 됐다.
한편 육성재는 JTBC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에 출연한다. 허나 ‘쌍갑포차’는 사전제작이라 그의 모습을 문제 없이 볼 수 있을 예정이다. 또 육성재가 출연중이던 SBS '집사부일체'에는 육성재 대신 아스트로 '차은우'가 자리를 메울 계획이다.
배우 양세종도 오는 12일부터 군 복무를 시작한다. 지난해 말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나의 나라’를 마친 후 휴식기를 갖던 그는 최근 입영통지서를 받은 후 입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별도의 인사 없이 조용히 입대할 것”이라며 “정확한 입대 시간과 장소는 비공개”라고 밝혔다.
보이그룹 엑소의 리더 수호(본명 김준면·29) 역시 5월 입대 대열에 편입했다.
수호는 이날 팬 커뮤니티 리슨에 "5월 14일부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게 됐다. 그 시간 동안 우리 엑소엘(엑소 팬) 여러분들이 정말 보고 싶을 것 같다"는 자필 편지를 올렸다.
시우민, 디오에 이어 엑소 멤버 중 세 번째로 입대하게 된 수호는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치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호는 2012년 엑소 리더이자 리드보컬로 데뷔해 8년 이상 국내 최정상급 인기를 누렸다. 영화 '선물', '여중생 A' 등에 출연해 배우로도 활동했고, 지난 3월에는 1집 '자화상'(Self-Portrait)을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또한 지난달 27일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이 현역 입대했다.
송승현은 비공개로 훈련소에 입소, 일정 기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육군 현역으로 복무를 시작한다.
지난 10일 송승현 소속사 우리들컴퍼니는 “조용히 입대하고 싶어 하는 송승현 의사에 따라 입대 시간과 장소는 비공개다”고 입대 소식을 전했다.
입대 하루 전인 26일 송승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사진을 공개하며 “감사합니다. 조심히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한편 보이그룹 위너 이승훈(28)도 지난달 16일 입대했으며 손흥민(토트넘·28)과 황의조(보르도·28·사진)도 병역 특례 혜택에 따른 기초 군사훈련을 받는다. 황의조는 7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 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손흥민은 제주도에 위치한 해병 제9여단 훈련소에서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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