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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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5-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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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가 오는 7일 방과 후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을 개소한다.

안양시가 한 교회부속건물 2층에 5800만원을 들여 공기청정기, 책상 등 기자재를 구입, 리모델링한 다함께돌봄센터는 종교기관(일심교회)가 위탁을 받아 2024년까지 운영한다.

82.5㎡규모에 돌봄교실, 사무공간,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센터장과 돌봄교사 1명이 근무한다.

기초학습과 독서지도는 물론 신체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학기 중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 방학 기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20명 정원으로 개소와 함께 초등학생 모집을 위한 상담과 신청이 실시될 예정이다.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 저학년 자녀를 우선으로 선정한다.

이용료는 월 10만원 이내로 갑작스럽게 학교가 휴교를 하게 되는 경우 일시 돌봄도 가능하다.

현재 안양에서는 지역아동센터 21개소와 초등학교 돌봄교실 86개실에서 초등학생 2천4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돌봄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초등생 돌봄서비스는 안양시의 민선7기 공약이기도 하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듯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면서 "초등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해 최상의 돌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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