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기술보증기금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320개 기업이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아기유니콘 40개사 모집에 254개사가 신청해 경쟁률 6.3대 1, 예비유니콘은 15개사 모집에 55개사가 신청해 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아기유니콘은 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 예비유니콘은 1000억원 이상인 벤처·스타트업이다.
이번에 발굴된 아기유니콘은 시장개척비용 3억원을 포함해 최대 159억원을 연계 지원하고, 예비유니콘에게는 기업당 최대 100억원까지 특별보증을 즉시 제공한다.
올해부터 도입된 국민추천제를 통해서는 총 31개 기업(아기 26, 예비 5)이 추천됐고, 이중 9개 기업(아기 8, 예비 1)이 신청됐다.
이번 사업에는 최근 코로나19 국면에서 각광받고 있는 비대면 벤처·스타트업(63.8%)이 다수 신청했다.
비대면 분야 중에서는 △생활소비(24.7%) △스마트 비즈니스 & 금융(11.9%) △비대면 기반기술(8.1%) △스마트 헬스 및 엔터테인먼트(각 7.2%) 순으로 신청이 많았다.
신청기업은 요건 검토 후 이달 18일부터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술평가를 진행한다. 이후 각 사업별로 전문가평가, 국민심사단-전문가 합동평가를 거쳐 지원대상을 선정(아기 6월, 예비 7월)하게 된다.
이옥형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혁신기술과 과감한 투자로 세계를 선도할 유니콘 기업이 되고자 하는 유망 벤처·스타트업들이 많이 신청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미래 대한민국을 책임질 기업을 선정하는 만큼 엄격하고 공정하게 선발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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