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총 168명… "클럽 방문자 발병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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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20-05-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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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2명 추가돼 총 168명으로 늘었다. 168명 중 이태원 클럽을 직접 방문한 사람은 89명이고, 나머지 79명은 이들의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자들이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감염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4차 전파가 진행된 경우는 현재까지 2명으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클럽 직접 방문자는 잠복기가 지나고 있어 최근에는 집이나 다중이용시설에서 노출되는 2∼4차 확진자 수가 늘고 있다"며 "아직은 잠복기가 끝나지 않아 클럽 방문자의 발병도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방역당국은 특히 이번 클럽발 집단 감염을 계기로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공간을 위주로 시설별 위험도를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재차 언급했다.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2명 추가돼 총 168명으로 늘었다. 168명 중 이태원 클럽을 직접 방문한 사람은 89명이고, 나머지 79명은 이들의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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