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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춘자·이영미, KLPGT 공동 대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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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5-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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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 대표 체재

  • 18일 이사회서 결정

  • "합리적 의사결정을 위해"

강춘자(64)와 이영미(57)가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를 이끈다.
 

[사진=KLPGA 제공]


KLPGT는 1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호반파크에서 열린 이사회를 통해 강춘자와 이영미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같은 결정은 '합리적 의사결정과 운영을 위한다'는 뜻을 내포했다.

대표이사로 선임된 강춘자는 1978년 5월 입회한 KLPGA 1호 회원이다. 1979년 삼양오픈을 시작으로 1992년 한국여자프로골프 챔피언경기까지 커리어 통산 14승을 달성했다.

그는 선수뿐만 아니라 협회의 행정가로도 활약했다. 1990년부터 1993년까지 상벌분과위원장을 시작으로 1992년부터 1998년까지 전무이사, 1999년부터 2011년까지 부회장, 2011년부터 2020년 4월까지 수석 부회장을 역임했다.

또다른 대표이사인 이영미는 1985년 5월 KLPGA에 입회했다. 1989년 한주엘레쎼 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2018년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18 15차전 우승까지 커리어 통산 12승을 쌓았다.

1996년부터는 협회 행정에도 참여했다. 감사를 시작으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이사, 2016년부터 현재까지 부회장직을 수행 중이다. 그는 이날 KLPGT 대표이사로 선임되며 겸직으로 KLPGA와 KLPGT의 행정을 도맡게 됐다.

KLPGT 대표이사의 임기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이다. 앞으로 두 대표는 KLPGA투어 타이틀 스폰서와의 관계 유지 및 신규 스폰서십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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