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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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20-05-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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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한 의혹을 받고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계열사를 동원해 한화S&C에 일감을 몰아준 의혹을 받는 한화그룹에 검찰 공소장 격인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한화S&C는 김승연 한화 회장 아들 3형제가 실질적인 지분을 가지고 있던 회사다.

공정위는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다른 사업자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한화S&C에 전산 시스템 관리 등의 대행을 맡겨 일감과 이익을 몰아준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해왔다.

지난 2018년에는 한화S&C, 에이치솔루션, 한화, 한화건설, 한화에너지, 벨정보 등 6개사에 대해 현장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공정위는 전원회의에서 한화그룹 계열사들의 소명을 들은 뒤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이 입주해 있는 한화그룹 장교동 본사 전경 사진=한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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