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y favorite is~(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이라는 글과 함께 '아지오' 구두를 착용한 화보를 올렸다.
이효리가 홍보를 시작한 지 한 시간도 안돼 '아지오' 홈페이지는 접속자 폭주로 사이트가 마비됐다.
이효리는 평소 유기견 봉사활동, 착한 임대인 운동 등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아지오' 모델 화보도 이러한 사회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사진=이효리 인스타그램]
아지오는 지난 2010년 사회적협동조합 '구두 만드는 풍경'에서 제작한 장애인 수제화 브랜드로, 청각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이 브랜드는 2013년 장애인 기업에 대한 편견과 경기 침체로 폐업했다가,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5월 18일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아지오 로고가 밝힌 구두 한 켤레를 신고 나타나면서 '문재인 구두'로 재조명을 받았다. 이듬해 경기도 성남시의 도움으로 공장을 재가동했다.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아지오 구두에서 구두를 맞춤 주문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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