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좋아하는 ‘튀김요리', 튀김유 따라 품질 달라진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승완 기자
입력 2020-05-22 14: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치킨·핫도그·도넛·감자튀김 등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튀김요리’

  • 산패에 강하고 요리 풍미 안정적으로 오래 유지하는 ‘튀김유’ 선택이 중요

  • 롯데푸드, 글로벌 식용유지업체 번기와 협업…국내 최초 ‘고올레산 대두유’ 생산


대표적인 ‘K-푸드’ 치킨을 비롯해 핫도그, 돈가스, 감자튀김 등 계절과 유행을 타지 않는 '튀김요리'가 창업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겨냥한 닭 껍질 튀김, 닭발 튀김 등 이색 튀김 요리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튀김요리' 업계가 점점 치열해지면서 제품 품질을 높이기 위한 식자재 원료 변화에도 바람이 불고 있다. 하루에 많은 양의 재료를 조리하는 외식 업소는 산패에 강하고 맛의 풍미를 살리는 식용유를 선택하는 게 좋기 때문이다.

올레산(Oleic acid) 함량이 높은 ‘고올레산 대두유’는 산화 안정성이 높아 튀김용으로 사용 튀김 적성이 좋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롯데푸드는 프리미엄 유지 제조 부문의 선두주자 번기(BUNGE)와 손잡고 '고올레산 대두유'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미국산 고올레산 대두유를 롯데푸드 천안공장에서 저온고진공 탈취 공법(DIC)을 통해 완제품으로 만드는 것이다. ‘고올레산 대두유’는 기존 대두유 대비 올레산 함량이 3배가량 높아 산화와 열에 대한 안정성이 높다. 또 조리할 때 기름의 품질 변화가 적어 균일한 풍미를 유지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같은 양을 사용할 때 더욱더 많은 식품을 조리할 수 있다.
 
 

[사진=롯데 고올레산 대두유(왼쪽), 롯데 프리미엄 콩식용유(오른쪽)]



롯데푸드는 ‘롯데 고올레산 대두유’와 이를 혼합한 ‘롯데 프리미엄 콩 식용유’ 2종을 호텔, 외식 및 치킨 프랜차이즈 수요에 맞춘 18L 대용량으로 출시했다. 롯데푸드 측은 추후 시장 반응을 보고, 가정용 제품 출시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푸드는 앞서 지난해 11월 ‘제53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고올레산 대두유’를 미리 선보여 예비 창업자 및 프랜차이즈 관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