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잡았나' 키움 모터, 퓨처스리그 4경기 연속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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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5-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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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터, "손혁 감독님 배려에 감사"

키움히어로즈 외인 타자 테일러 모터가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 홈런을 기록하며 다시 시동을 거는 중이다.

모터는 23일 오후 1시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20일 두산베어스와의 경기부터 출전한 모터는 첫 경기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만들었다. 다음날인 21일 두산 전에서도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때렸다. 22일 LG전에선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모터는 23일 경기 후 “2군에서 히팅포인트와 타격밸런스를 찾기 위해 연습했다. 또 자신 있는 스윙을 통해 정타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홈런을 포함해 좋은 타구들이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오라는 손혁 감독님의 배려에 감사드리고, 2군 퓨처스팀 설종진 감독님과 코치님들도 격려와 배려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1군에 복귀하게 된다면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1군에서 말소된 모터는 열흘 뒤인 26일부터 다시 1군에 합류할 수 있다.
 

[사진=키움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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