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혁신위원장에 30대 장혜영…"시민들에게 다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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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5-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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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24일 당 혁신위원회 첫 전체회의를 열고 장혜영(33) 비례대표 당선자를 혁신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인권운동가 출신인 장 당선자는 "정의당이 시민들에게 다시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강민진 대변인, 권수정 서울시의회 의원, 김설 광주청년유니온 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를 비롯해 외부 전문가, 청년 활동가, 사회 활동가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 가운데 여성이 과반이며 20∼30대 청년도 40%를 차지하고 있다.

혁신위는 8월 이전에 열릴 대의원대회에 혁신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혁신안이 통과된 뒤에는 새 지도부를 뽑는 선거가 치러진다.

앞서 심상정 대표는 총선 이후 당의 일신을 위한 조기 사퇴를 선언하고 혁신위를 구성, 늦어도 8월까지 새 지도부를 선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심 대표는 "혁신위 활동부터 혁신적으로 운영되길 기대한다"며 "현행 5기 집행부는 남은 기간 혁신위 활동을 헌신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장혜영 청년 선대본부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청년선거대책본부 청년정의'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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