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스킨스 게임 개최…문경준·이수민vs박상현·함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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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5-2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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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억원 기부 예정

  • 6/1 플라자CC서 개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스킨스 게임을 준비했다.
 

KPGA 스킨스 게임 2020 포스터[사진=KPGA 제공]


KPGA는 2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기금 조성을 위한 특급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대회명은 KPGA 스킨스 게임 2020이다. ‘Raising Money for COVID-19 Relief’를 부제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하나금융그룹과 제네시스가 후원한 KPGA 스킨스 게임 2020(총상금 1억원)은 다음 달 1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플라자CC 용인 타이거코스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골프 팬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출전 선수는 KPGA 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4명이다. 지난 시즌 제네시스 대상에 빛나는 문경준(38)과 제네시스 상금왕 이수민(27)이 한 팀을 이룬다. 상대는 2018시즌 제네시스 상금왕 박상현(37)과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 수상자인 함정우(26)다.

경기 방식은 팀(2대2) 스킨스 매치 방식이다. 팀 스킨스 매치란 홀별 상금을 걸고 승부를 겨루어 승리한 홀의 총 상금액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이다. 1~6번홀은 200만원, 7~12번홀은 400만원, 13~17번홀은 800만원, 18번홀은 2000만원이 걸렸다. 이벤트 홀에서 롱기스트나 니어리스트에 성공하면 각 200만원이 주어진다.

획득한 상금은 해당 팀 선수 이름으로 지정된 기부처에 전달된다. 출전 선수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진행되는 뜻깊은 이벤트에 출전하게 되어 영광이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희망을 주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며 “멋진 경기를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 달 1일 오후 1시30분부터 진행되며 JTBC골프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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