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방식과 재정적 인센티브 등에 대한 지침 구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호흡기전담클리닉 쪽은 운영모델을 최종적으로 마무리 짓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일 의료계와 협의해 호흡기전담클리닉 관련 지침을 마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우선 보건소·공공시설 등을 중심으로 500개를 운영하고, 이후 지역 의사회나 의료기관 등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500개를 확충키로 했다.
손 반장은 “이 전담클리닉에 대한 방역적 조치와 함께 재정적인 인센티브 등을 최종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다. 마무리되면 공모의 현황과 앞으로의 운영계획들을 소상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9명 증가한 총 1만122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16명은 지역에서 확인됐다. 해외유입 사례는 3명이다. 이중 2명이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현재까지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1218명이며, 이중 내국인이 88.2%를 차지한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49명 늘어 총 1만275명으로 완치율은 91.5%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26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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