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방안 구상…마무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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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5-2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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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광주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북구청 방역반원들이 코로나19 방역을 하고 있다. 지난주 고3에 이어 오는 27일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이 각각 등교한다.[사진=연합뉴스]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방식과 재정적 인센티브 등에 대한 지침 구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호흡기전담클리닉 쪽은 운영모델을 최종적으로 마무리 짓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일 의료계와 협의해 호흡기전담클리닉 관련 지침을 마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우선 보건소·공공시설 등을 중심으로 500개를 운영하고, 이후 지역 의사회나 의료기관 등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500개를 확충키로 했다.

발표 당시 대한의사협회 제안과 대한병원협회 동의를 토대로 최종적인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수일 내 구체적 모형이 마련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으나, 현재까지 발표가 미뤄지고 있었던 것이다.

손 반장은 “이 전담클리닉에 대한 방역적 조치와 함께 재정적인 인센티브 등을 최종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다. 마무리되면 공모의 현황과 앞으로의 운영계획들을 소상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9명 증가한 총 1만122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16명은 지역에서 확인됐다. 해외유입 사례는 3명이다. 이중 2명이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현재까지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1218명이며, 이중 내국인이 88.2%를 차지한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49명 늘어 총 1만275명으로 완치율은 91.5%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26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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