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역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크게 줄어든 국제 교역량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경제정책분석국(CPB)은 '월드 트레이드 모니터'에서 올 1분기 국제 교역량과 산업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 0.2% 쪼그라들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지난 3월 국제 교역량은 전년 동월 대비 4.3%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2009년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도 1.4% 줄어들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전 세계 산업 생산량은 0.2% 줄었다.
지역별로는 유럽 지역과 미국의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유럽 지역의 3월 교역량과 산업 생산량은 각각 7.6%와 12.6%나 급락했으며, 미국 역시 각각 2.3%와 4.5% 줄었다. 중국은 봉쇄령 해제에 따라 1~2월 감소세에서 반등했다.
CPB는 이런 지표가 코로나19에 따른 심각한 무역침체의 초기 조짐일 뿐이라며 향후 몇 달 간 국제교역이 더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두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앞서 미·중 무역갈등으로 시작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코로나19 사태와 각국의 봉쇄령의 영향으로 빨라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무역기구(WTO) 이코노미스트들은 WSJ에서 "올 한 해 국제교역이 13~32% 감소할 것"이라며 "코로나19스가 통제되고 경제활동이 정상화되면 내년에야 교역이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경제정책분석국(CPB)은 '월드 트레이드 모니터'에서 올 1분기 국제 교역량과 산업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 0.2% 쪼그라들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지난 3월 국제 교역량은 전년 동월 대비 4.3%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2009년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도 1.4% 줄어들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전 세계 산업 생산량은 0.2% 줄었다.
지역별로는 유럽 지역과 미국의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유럽 지역의 3월 교역량과 산업 생산량은 각각 7.6%와 12.6%나 급락했으며, 미국 역시 각각 2.3%와 4.5% 줄었다. 중국은 봉쇄령 해제에 따라 1~2월 감소세에서 반등했다.
세계무역기구(WTO) 이코노미스트들은 WSJ에서 "올 한 해 국제교역이 13~32% 감소할 것"이라며 "코로나19스가 통제되고 경제활동이 정상화되면 내년에야 교역이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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