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의 '팔자'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030선 방어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2포인트(0.07%) 오른 2031.2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장보다 2.99포인트(0.15%) 내린 2026.79로 출발했으나 오전 중 상승세로 반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21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3억원, 85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32%)와 현대차(0.31%)만 상승세를 보였다. 네이버(-4.39%), LG화학(-4.47%), 삼성SDI(-5.93%), 카카오(-3.52%)가 하락한 가운데 SK하이닉스(-0.61%), 셀트리온(-0.70%), LG생활건강(-0.71%)도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2포인트(0.62%) 내린 724.59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 장보다 0.85포인트(0.12%) 내린 728.26으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28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17억원, 124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9.38%), 씨젠(1.60%), CJ ENM(1.18%), 에코프로비엠(1.28%)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4.48%), 에이치엘비(-1.50%), 셀트리온제약(-4.06%), 펄어비스(-1.99%)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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