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한국판 실리콘밸리’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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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0-05-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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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신한금융그룹 협력…바이오클러스터 연계

  • 바이오‧비대면 스타트업 글로벌화 지원

[박영선 중기부 장관(가운데),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왼쪽 첫 번째) 등이 27일 인천 송도 투머로우파크에서 진행한 인천 스타트업 파크 비전선포식에 참석했다.(사진=중기부)]


인천 송도에 개방형 혁신 창업거점인 ‘스타트업 파크’가 들어선다. 미국 실리콘밸리, 프랑스 Station-F, 중국 중관촌(中關村) 등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이 협업할 수 있는 혁신공간으로, 오는 10월 개소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송도 투모로우시티에서 인천시, 신한금융그룹, 셀트리온그룹과 함께 스타트업 파크 비전을 선포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 송도는 지난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제1호 스타트업 파크’로 선정됐다.

이 공간은 총 3개 동으로 구성되며, 인천시가 총괄한다. 신한은행과 셀트리온은 민간 운영사로 참여해 스타트업타워1을 직접 운영한다.

운영사들은 바이오·비대면 스타트업을 중점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스타트업 파크 1·2동에 바이오 존을 구축해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자유롭게 네트워킹할 수 있도록 하고,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 있는 셀트리온 BSL(Bio Safety Level) 2등급 시설을 입주 스타트업이 활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면서 지금이 바로 혁신벤처와 스타트업의 시대라는 것을 더욱 체감하게 됐다”며 “인천은 국내 최대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 중에 있고,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도 갖추고 있어 바이오·비대면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화에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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