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4년 동안 맞춤형 집중지원을 받게 될 유망 중소기업 200개사가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유망 중소기업 200개사를 ‘2020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신청요건은 직전년도 매출액이 100억~1000억원이면서 수출액이 50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이어야 한다. 혁신기업은 50억~1000억원, 수출액 100만 달러 이상이면 된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55억원이고, 평균 직수출액은 791만 달러로 매출액 대비 직수출 비중이 36%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이다. 53%(105개사)는 비수도권 기업이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올해 신규 지정 기업을 포함해 총 1443개사다.
중기부는 2011년부터 글로벌 강소기업을 지정해 지역의 우수한 수출기업을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출단계별 성장사다리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앙-지방-민간간 협력모델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향후 4년간 중기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의 기업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올해 지정된 기업들도 민간협력을 통해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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