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하경정] 소상공인 온라인 채널 입점 등 비대면 마케팅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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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20-06-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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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대면 수요 늘어난 만큼 소상공인의 온라인 채널 입점 지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 비대면 마케팅에 시선이 집중되는 만큼 정부가 소상공인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을 키우는 데 힘을 보탠다.

기획재정부가 1일 발표한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영세 소상공인의 원활한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해 온라인 채널 입점 등을 지원하는 판로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현재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촉진을 위해 전문가 진단, 온ᆞ오프라인 홍보, TV홈쇼핑, T-커머스, V-커머스 등 온라인 채널 입점 등을 지원 중이다.
 
3차 추가경정예산을 투입해 행복한 백화점, 소상공인방송 등 소상공인 판매지원 인프라에 숍스트리밍 등이 가능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도 올해 4분기께 신설한다. 숍스트리밍(Shopping + Livestreaming)은 인터넷으로 보는 TV홈쇼핑 생방송 개념으로 쇼호스트(상품안내자)가 제품을 소개하고, 시청자들은 방송을 보면서 제품 구매하는 플랫폼 방식을 말한다.
 
소상공인 사업장을 위한 스마트상점ᆞ기술 보급 확대 정책도 3차 추경을 통해 추진한다.
 
스마트상점의 경우, 스마트기술·오더 등을 집중 도입한 스마트 시범상가(20곳)를 조성하고 스마트상점·기술 보급 규모 역시 올해 기존 1000여 건에서 6000여 건으로 확대한다. 스마트공방은 수작업 공정에 스마트기술(기업자원관리, 기기 자동화, IoT 센서 등)을 접목한 스마트화 방식으로 지원, 올해 기존 20개 사에서 80개 사로 늘린다.

비대면 수요 증가 등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외식 업소 경영 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1000개소)도 지원해준다.
 
농산물 수요 확충, 가계 지원 등을 위해 임산부, 초·중·고등학생 가정 등에 ‘농산물 꾸러미’ 공급을 확대한다. 농산물 전국 통합거래시스템을 구축해 농식품 도매 유통 방식을 온라인으로 확장하고, 생산자의 온라인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농업종합자금 등 주요 농업정책자금 금리를 한시 인하하고, 연내 상환기일이 도래하는 원금에 대해서는 1년간 상환을 유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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