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대학(원)생 대상으로 자율주행 첨단기술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보는 ‘자율주행 배달 모빌리티 공모전’을 개최한다.
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자율주행 배달 모빌리티 서비스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제작해 실제로 주행까지 해보는 과정이 포함돼 있다.
자율주행 배달 모빌리티 서비스란 고객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물품을 구입하면 자율주행차량(로봇)이 물건을 고객이 있는 곳까지 배달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기본 구동 하드웨어(4륜 구동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배달 모빌리티 서비스 아이디어 △아이디어를 제시한 배경과 상품 기획까지를 포함한 사업계획 △제공 플랫폼 내 자율주행 시스템 구축과 미션을 통한 최종 주행 등을 종합 평가한다.
오는 10월 15~17일 열리는 제4회 판교자율주행모터쇼에서 최종 미션 공개 및 주행 평가 등을 실시, 최우수팀(상금 500만원)과 2,3위를 선정해 각각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공모전 참가 자격은 자율주행 관련 전공 학부 혹은 대학원생 및 동아리로 구성된 3명 이상 10명 이하로 팀이어야 하며, 참가 신청 오는 14일까지 이메일(pams@kintex.com)로 하면 된다.
1차 서류 심사 결과 발표 후, 발표 평가를 통해 다섯 팀을 선발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4회 판교자율주행모터쇼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판교 자율주행 모터쇼는 자율주행기술을 구현하고 현실에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게 기획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이 관련 분야를 연구하는 대학·대학원생들에게 기술 연구·개발에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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