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구청은 6월 1일 국제화·다문화 시대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의 납세편의 제공과 각종 세금체납 예방을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3개 외국어로 번역한 지방세 및 세외수입 납세 안내 리플릿을 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각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했다.
외국어 납세 안내 리플릿은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납부하는 주민세, 자동차세, 주·정차위반과태료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지방세 및 과태료 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외국인도 소득이 있고 재산을 취득·보유하고 있으면 관련 지방세를 납부해야 하나 현재 동구의 외국인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은 약 74백만 원으로 체납의 주요 원인은 고의적 납부기피보다는 지방세에 대한 이해부족과 이로 인한 납세의무 소홀로 보인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외국인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납세안내 리플릿을 배부하여 세금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성실 납세의식 제고를 통한 조세정의 실천과 지방세 징수율 향상으로 신뢰받는 세무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대구시 동구청이 제공하는 외국인 납세자 지방세 안내 리플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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