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한 개척교회를 다녀온 경기 부천 시민 2명이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에서는 목사와 신도 등 20명에 가까운 인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춘의동 주민 A(68·여)씨와 작동 주민 B(55·여)씨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5∼27일 사이 인천시 부평구 한 교회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뒤 전날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교회 목사로 1인 교회 운영자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B씨도 교인 6명이 있는 교회의 목사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하며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역학조사가 이뤄지기 전에 긴급히 이들 확진자와 교회가 연관된 내용만 파악했다"며 "자세한 동선 등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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