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정부 4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확진자는 의정부동에 사는 3세 여아다.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지난달 30일 러시아 출신 엄마와 함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당시 증상이 없었고, 공항 검역소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일과 3일 두 차례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에서의 검사를 통해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엄마와 함께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돼 입원 중이다.
보건당국은 이날 오전 중 엄마와 한국인 아빠에 대한 진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가족의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 조사도 진행 중이다.
의정부 코로나19 확진자는 41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5명이 해외입국자 관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