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서울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5일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와 서울시는 디지털금융 교육을 위해 여의도One IFC를 교육장소로 조성하고, 국제적 수준의 디지털금융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KAIST는 금융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디지털금융 이론과 실무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자체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대학원에 대한 관심도 높다. 여의도 금융대학원이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1학기 가을학기 신입생을 온라인으로 모집한 결 총 576명이 지원했다. 이들 지원자는 금융과핀테크, IT 현업 종사자를 비롯해 취업준비생 등이 지원했다. 금융대학원은 향후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합격자(40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디지털금융 교육과정은 수리적, 계량적 기초교육을 바탕으로 ▲인공지능과 데이터 사이언스 ▲핀테크 창업 ▲금융투자 및 자산운용 등 3개의 심화 집중분야 교육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무의 전문성을 강화한 커리큘럼으로 구성·운영된다.
손 부위원장은 "코로나19로 성공적인 디지털금융 체계의 구축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이해하는 전문성 높은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금융 산업을 이끌어갈 디지털금융 전문인력을 육성해 서울시 금융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집중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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