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형 평형 아파트의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 1인 가구 중심으로 가구 형태가 소형화되고 있는데다 잇따른 부동산 정책에 투기 수요가 억제되면서 실수요자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소형 아파트는 연일 높은 청약성적을 기록하며 집값 또한 큰 폭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전국의 1인 가구 수는 △2015년 520만3440가구 △2016년 539만7615가구 △2017년 561만8677가구 △2018년 584만8594가구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은 1인 가구의 수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해 지금으로부터 15년 후인 2035년에는 전체의 약 35.22%(792만2862가구)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1인 가구의 증가는 자연스럽게 소형 아파트의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대구 남구에서 분양한 ‘대명역 센트럴 리슈빌’은 전용 59㎡가 1순위 평균 88.33대 1로 6개의 주택형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황이 이렇자 소형 아파트의 집값도 큰 폭 상승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 1년간(2019년 4월~2020년 4월) 전국 전용 60㎡ 이하 평형의 3.3㎡당 매매가는 7.74%(1098만원→1183만원) 올랐다. 동기간 전용 85㎡ 초과의 7.12%(1447만원→1550만원) 상승률을 상회하는 수치다.
업계에서는 해마다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데 비해 이들을 수용하기 적합한 전용 60㎡ 이하의 물량은 많지 않아 소형 평형 아파트의 희소성도 인기에 한 몫 한다는 분석이다. 실제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 10년간(2010년~2019년) 전국에 공급된 전용 60㎡ 이하 물량은 87만9880가구로 동기간 전체 물량의 약 29.2%만 공급됐다. 대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대구에 공급된 전용 60㎡ 이하 물량은 3만8296가구로 전체 물량의 약 28.27%에 불과했다.
이처럼 소형 평형이 희소한 대구 지역에서 신규 단지가 공급돼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대구 북구 고성동1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8층, 8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01㎡ 937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63~67㎡ 270실 등 총 1207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178가구가 소형 평형인 전용 59㎡로 이뤄졌다.
첨단 시스템도 도입돼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IoT(사물인터넷)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 기술도 적용되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의 빌트인기기와 IoT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키 시스템으로 별도의 조작 없이 공동현관 자동문 무선인증 출입이 가능하다.
단지 세대 현관에는 미세먼지의 세대 유입을 저감하기 위한 ‘에어샤워 시스템(에어샤워 장비+빌트인 클리너)’이 유상옵션으로 제공된다. 이밖에 공기청정기급 HEPA 필터를 환기장비에 적용했으며, 드레스룸 난방 및 배기, 음식물 탈수기 등의 시스템도 적용된다. 또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에 공기청정기능이 추가된 유상옵션을 제공해 실내 미세먼지를 저감시킬 수 있어 깨끗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북구청역, 달성공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구역 경부선과 1호선 대구역도 가까워 이 노선들을 통해 대구 전역으로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인근으로는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등 문화시설이 위치해 있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 반경 1km 내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마트 3개소가 위치해 있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는 실물 견본주택을 대신해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 중이다. 아파트의 경우, 정당계약 기간이 6월 8~16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첨자 서류접수 또는 계약 시 당첨자 및 계약자 본인만 입장할 수 있으며 마스크 미착용, 체온 측정 시 37.5도 이상이면 입장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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