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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행정수반인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사진=로이터·연합뉴스]
8일 중국 관영언론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이날 폴 찬 홍콩 재무사장(장관)은 "18세 이상 홍콩 영주권자에 각각 1만 홍콩달러(약 155만원) 상당의 코로나19 지원금을 지급한다"며 "오는 21일부터 접수를 받아 이르면 다음 달 8일부터 지원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영주권자들은 내년 말까지 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며 "현금이 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쓰이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홍콩 영주권자들은 은행 방문, 온라인 신청 등을 통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신청한 사람들은 7월1일부터 개인 은행계좌에 순차적으로 송금될 방침이다.
이어 "경제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며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시민들이 받고 있는 압박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합적인 대책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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