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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V제주방송, 다문화 코믹드라마 '공무원 나대기' 15일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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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0-06-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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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문화 2세 주인공의 농업공무원 성장기

KCTV제주방송은 특별기획 다문화 코믹드라마 '공무원 나대기'를 15일 첫 방송한다고 9일 밝혔다.

총 16부작으로 제작되는 이번 작품은 어린 시절 피부색이 검다는 이유만으로 차별과 편견을 받으며 살아온 다문화 2세 '나대기'가 주인공이다. 나대기가 농업공무원이 돼 고난과 역경을 딛고 희망의 아이콘으로 성장해 가는 내용이다.

특히 매일 민원인을 상대하는 농업공무원의 일상을 코믹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다.

이번 드라마는 최근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며 일명 '그렉 형'으로 잘 알려진 그렉 프리스터를 비롯해 코미디언 김홍식, 김경태, 정민규 연극인 현애란, 강종임, 진정아, 방송인 손병국, 한상선, 허건형, 장춘권, 안효선, 고현주, 김시형, 석하나, 안재현, 옥나리, 그리고 한예나(아역) 등이 출연한다.

주인공을 맡은 그렉 프리스터는 "드라마에 처음 도전하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작품이 흑인에 대한 편견을 바꾸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김정혁 PD은 "다문화 2세, 그중에서도 흑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은 더 심각하다"며 "이 작품을 통해 잘못된 생각과 시선이 확 바뀔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KCTV 제주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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