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코로나19로 또 연기···일정 전면 재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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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6-0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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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취소 희망자는 수수료 없이 취소 가능해"

[사진=쇼플레이]



‘내일은 미스터트롯’(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콘서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이 또 재조정된다.

제작사 쇼플레이는 오는 25일 서울에서 시작될 예정이던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일정을 전면 재조정한다고 9일 밝혔다.

변경된 날짜와 지역, 공연장 등은 이달 안으로 관계자들과 협의해 이른 시일 내에 공지하며 자세한 사항은 지역별 공연 예매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쇼플레이는 “현재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점차 확산하고 정부 및 각 지자체의 권고사항과 각 공연장 운영 지침이 달라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처음에 계획된 투어 일정이 전면 재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더 이상의 연기는 없도록 정부와 각 지자체의 정확한 지침과 방역 시책, 좌석 간의 거리두기 등을 통해 건강하게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스터트롯’ 서울 공연은 지난 4월 열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두 차례 미뤄졌다.

쇼플레이 측은 서울 이후 일정인 전주, 부천, 진주, 청주, 인천 등지에서 개최되는 지역 공연 역시 연기하면서 투어 일정을 여러 차례 조정했다.

한편, 공연 연기로 취소를 원하는 고객은 취소 수수료 없이 환불이 가능하다.

쇼플레이는 “인터파크 고객센터로 전화를 주시면 취소 수수료 없이 환불이 가능하다”며 “일부 지역의 일정 연기로 인하여 5월 22일부터 6월 9일지 미리 취소를 진행하신 분에 대해서도 고객센터로 문의 시 취소 수수료 없이 취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기존 예매를 유지하는 고객은 같은 좌석 배치로 일정 변경 시 동일 좌석으로 유지할 수 있다. 부득이하게 공연장소 또는 좌석 배치가 변경될 경우 선 예매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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