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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 20일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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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6-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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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침체된 구도심 상권 활성화 마중물 역할

지난해 포항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포항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을 오는 10일 임시개장을 시작으로 ‘퐝퐝 세일주간’인 6월 20일에 발맞춰 정상 개장한다고 9일 밝혔다.

포항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포항중앙상가 실개천거리(육거리~북포항우체국) 260m 구간에 먹거리 판매대 35개 규모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 7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된다.

올해부터 새롭게 구성된 판매대 35개팀은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다양한 메뉴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1월 한겨울 추위로 인해 휴장기간을 가진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먹거리 판매대 운영자를 신규 모집·선정하고 관련 시설을 정비한 후 3월 중순부터 재개장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모든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올해는 엄격한 품평회 심사를 통해 기존 판매대 운영자 중 절반가량을 새로운 운영자로 변경했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부담스럽게 느꼈던 가격대도 대폭 낮추어 가성비 중심의 먹거리 메뉴로 새롭게 개편했다.

현재 판매대 보수 및 간판 변경작업을 완료했으며 신규 판매대 운영자들의 식품영업신고, 사업자등록 등의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10일부터 임시 개장한다.

야시장 임시운영을 통해 미비된 사항을 보완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전 판매대 운영자의 마스크 착용, 생활방역 체계 구축 및 위생관리에 대한 점검 등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침체된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각종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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