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VN지수는 전장 대비 0.57p (0.06%) 오른 900에 장을 마쳤다. 220종목은 올랐고 164종목은 내렸다.
앞서 나스닥을 제외한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탓에 베트남 증시도 개장과 동시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후에 투자자들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VN지수는 10p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오후에 자금이 시장에 대규모 유입돼 지수가 900선에 회복한 뒤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빈그룹(-0.62%), 빈홈(-0.13%), 비나밀크(-1.6%), 사콤뱅크(-0.39%), 화팟그룹(-0.37%) 등이 하락했다.
반면 비엣콤뱅크(0.11%), BIDV은행(0.35%), 비엣띤뱅크(1.86%), 테콤뱅크(1.39%) 등은 상승했다.
이날 유동성이 풍부하며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거래대금은 7조1356억동에 달했다. 외국인은 1850억 동을 순매수했다.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외국인 보유지분 비율이 높은 14개 종목들로 구성된 VN다이아몬드지수를 추종하는 VFMVN 다이아몬드 ETF (1390억 동)와 빈그룹의 자회사인 빈홈(415억 동), 부동산 개발주인 남롱투자회사 (376억 동)이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56p (0.46%) 오른 120.68로 거래를 마쳤다. UPCOM지수는 0.01p 오른 57.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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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롱베이[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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