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보험회사 대출 잔액 238.4조원…전분기比 1.6%↑

[자료=금감원]

올해 1분기 보험사 대출 잔액이 전분기에 비해 1.6% 증가했다.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말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3월말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238조4000억원이다. 전분기(234조7000억원)에 비해 3조7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이 121조30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000억원 증가했다. 보험계약이 65조원, 주택담보가 44조1000억원, 신용대출이 7조3000억원, 기타 대출이 4조9000억원이다.

기업대출은 116조50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3조5000억원 늘었다. 대기업대출이 42조1000억원, 중소기업 대출이 74조4000억원, 부동산PF 대출이 29조2000억원이다.

연체율은 0.26%로 전분기말과 동일하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7%, 기업대출 연체율은 0.11%다.

부실채권비율은 0.17%로 역시 전분기말과 동일하다. 가계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0.21%로 전분기에 비해 0.01%포인트 상승했고,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3%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등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최근 코로나19 사태 등에 대응하여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