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예금보험 차등평가 결과, 전년 대비 1·3등급 금융회사가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14일 예보에 따르면 오는 15일 은행·보험·금융투자·저축은행 등 299개 부보금융회사에 지난해 예금보험 차등평가 결과 등급과 보험료율을 통보한다.
예보는 부보금융회사의 경영 및 재무상황에 따라 매년 3개 등급으로 평가해 예금보험료율을 산정한다.
지난해 1등급은 63개사, 2등급은 209개사, 3등급은 26개사, 등급 외 1개사 등이다.
2018년 1등급은 58개사, 2등급은 198개사, 3등급은 24개사였다.
예보는 평가등급과 더불어 동종업계 점수분포와 위치, 평가지표별로 연도별 추이 등을 상세하게 분석한 보고서를 개별 금융회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차등평가 1등급 부보금융회사의 예금보험료는 표준보험료율에서 7%가 할인된다. 2등급은 표준보험료율이 적용, 3등급은 표준보험료율의 7%가 할증된다.
보험, 금융투자, 저축은행은 이달 말까지, 은행은 7월 말까지 예보에 납부할 예정이다.
전체 보험료 납부규모는 2등급을 적용하는 경우에 비해 약 3.1% 할인된 수준이다.
예보는 쌍방향 비대면 소통채널인 KDIC-Connect 시스템을 구축해 차등평가와 관련한 금융회사와의 정보공유, 의견교환 등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금융회사의 평가지표 예측가능성을 높이고자 학계·업계 등 외부전문가와 함께 신규 지표를 상시개발하고, 그 중 유의성이 높은 지표를 평가지표로 채택하는 프로세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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