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가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에 최근 선정됐다.
또한 창업을 희망하는 연구자가 기술고도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구자와 한 팀을 이뤄 창업지원 업무를 분담할 전담인력 ‘이노베이터’를 육성하는 사업에도 함께 선정됐다.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2년 연속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패키지 3관왕(예비창업, 초기창업, 창업도약)을 차지했던 대구대는 이번 선정으로 창업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은 대학원 실험실이 보유한 연구 성과와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기술혁신형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 4월 전국 7개 대학을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을 발표한데 이어 이번 공모를 통해 대구대 등 3개 대학을 추가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대구대는 2020년부터 매년 9억 원씩 3년간(2+1년) 총 27억 원을 지원받아 ‘실험실창업지원 기술가교(TECH-BRIDGE) 운영’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를 위해 초기창업패키지와 연계한 기술창업 실시, 모태펀드 출자 및 운영, 실험실창업 전담인력 양성 및 전문화, 랩(LAB) 창업교육 프로그램과 창업동아리 운영 등을 진행한다.
또한, 예비창업인재 발굴을 위한 ‘DU창업팜(FARM)’, 창업 유망기술을 관리하는 ‘DU스타(STAR)’, 창업지원 전문 인력인 ‘DU이노베이터’, 대구대기술지주회사를 통한 직접투자 및 ‘DU-Dream’ 창업펀드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교원창업제도, 학생 창업 휴학제, 창업장학금 제도, 창업학과 복수전공제도 등을 도입한 대구대는 교원업적평가 창업 실적 확대, 창업인턴제 및 창업학점교류제 추진 등 창업친화적 학사제도 구축을 지속할 계획이다.
권순재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대구대는 이 사업을 통해 실험실 내에 잠재된 다양한 연구 성과물이 창업을 통해 세상에 나와 새로운 빛을 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창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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