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4회째인 이번 대회는 한국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수많은 선수들을 배출했던 권위를 자랑하는 메이저 대회로, 코로나19로 인하여 LPGA, JLPGA 등 해외 투어가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역대 우승자는 물론 해외 투어 활약 선수들의 대거 출전도 기대된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지는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의 총 상금은 10억원이며, 우승자에게는 2억 5000만원의 상금과 카니발 차량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 지역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되지만, 선수들과 운영진들을 위한 현장 방역,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손소독제 비치 등 코로나19 방역대책을 마련하여 안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매년 4만명에 육박하는 갤러리가 찾았던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은 비록 무관중으로 치러지지만, 선수들의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는 SBS골프채널을 통해 전라운드 중계될 예정이다.
김충진 마이스산업과장은 “이번 대회가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도 최고 권위를 지닌 대회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주길 바라는 선수들과 골프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선수 및 관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완벽한 방역태세를 갖추어 개최된다.”며, “시민들의 코로나 블루를 치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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