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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엘 부산, 베일 벗었다…해운대 新 랜드마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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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0-06-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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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그니엘 2호점 부산 상륙…17일 기념 행사 개최

지난 17일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오픈 행사에 참석한 인사들이 덕분에 챌린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롯데호텔 제공]
 

롯데호텔이 지난 17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 타워에서 시그니엘 부산 오픈을 알렸다.​ 시그니엘 부산은 롯데호텔의 서비스 노하우가 집약된 프리미엄 랜드마크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SIGNIEL)’의 두 번째 호텔이다.

18일 호텔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그리고 정부와 부산시 관계자가 참석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황각규∙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 이봉철 호텔∙서비스BU장, 김현식 호텔롯데 대표이사 등 롯데그룹 및 계열사 임직원 외 내외빈 100여명도 자리해 해운대 지역에서 7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럭셔리 호텔 개장을 축하했다. 

행사 참여자는 월드 클래스 호텔의 서막을 연다는 의미에서 호텔의 마스터키를 상징하는 골드카드를 단상에 마련된 홈에 꽂는 ‘골든키’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어 객실과 부대시설 등 시그니엘 부산의 곳곳을 직접 둘러보았다.

지난 2017년 롯데월드타워 내에 오픈한 시그니엘의 첫 번째 호텔인 시그니엘 서울은 대한민국 럭셔리 호텔의 ‘게임 체인저’로서 업계의 판도를 바꿔 놓은 것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트래블러’, ‘빌리제뚜르’ 등 해외 유수의 글로벌 어워드를 수상하고 국내 호텔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두 곳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동시에 배출해 내며 아시아 최고의 6성급 호텔로 우뚝 섰다.

시그니엘 서울의 뒤를 잇는 시그니엘 부산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411.6m 높이의 엘시티 랜드마크타워 3~19층에 총 260실 규모로 들어선다.

시그니엘만의 정상급 호텔 서비스를 동일하게 선보여 브랜드 시그니처 서비스인 1:1 에스코트 체크인과 웰컴티 서비스는 물론, 투숙객 전용 라운지 서비스와 무료 셔츠 프레싱∙슈폴리싱 서비스 등 호텔의 섬세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럭셔리 호텔 전문 디자인 명가 HBA가 인테리어를 완성한 모든 객실에는 발코니가 마련돼 해운대와 인근 풍광 조망도 가능하다. 

브루노 메나드, 리쯔량 등 월드 클래스 셰프가 총출동한 차오란, 더 뷰(The View), 더 라운지(The Lounge) 등의 레스토랑에서는 지역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미식을 선보인다. 오션뷰의 인피니티 풀과 국내 최초로 만나볼 수 있는 친환경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 샹테카이(Chantecaille) 스파숍을 향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가족 단위 휴양객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춘 가족 친화적인 접근도 돋보인다.

투숙객 전용 라운지 ‘살롱 드 시그니엘(Salon de SIGNIEL)’은 시그니엘 서울에서는 성인만 입장이 가능하지만, 부산에서는 만 12세 이하 아동도 동반 입장이 가능한 패밀리 라운지를 더해 눈길을 끈다.

다양한 부대시설을 앞세워 시그니엘 부산은 향후 럭셔리 부산 여행을 위한 새로운 ‘데스티네이션(Destination) 호텔’로 우뚝 서겠다는 구상이다. 

김현식 대표이사는 “시그니엘 부산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부산 관광업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부산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과 고용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상생∙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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