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산 도심에서 발생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1명 더 늘어 2명이 됐다.
17일오전 2시 42분께 부산 동구 초량동 한 LPG 충전소에 설치된 콘크리트벽 건조물에서 불이나 가스배관 개방 검사를 하던 작업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진은 사고 현장. 2020.6.17[사지=부산소방재난본부, 연합뉴스 제공]
부산경찰청은 충전소 화재로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A(52)씨가 전날 오후 11시 33분께 숨졌다고 18일 밝혔다.
17일 오전 2시 42분께 부산 동구 초량동 한 LPG 충전소 기계실서 위탁업체 직원들이 배관 검사를 하던 중 갑자기 불이 났다.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숨지고 A씨를 포함한 2명이 전신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가 치료 과정에서 숨져 사망자는 2명, 중상자는 1명이 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안전공사와 합동 감식을 하는 등 화재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 또 검사업체와 주유소 측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등 과실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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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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