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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GTX-A 전동차 40량 추가 수주…1192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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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06-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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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월 120량 이어 추가 40량…A노선 160량 모두 수주

  • B·C노선 등 향후 발주 GTX 전동차 추가 수주 기반 마련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노선도. [사진=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발주한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차량 40량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업 금액은 1192억원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 수주로 지난 3월 120량 수주에 이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전동차 160량 모두를 제작하게 됐다.

신규 40량은 창원공장에서 제작되며, 파주시 운정역~화성시 동탄역의 10개 역사 83.1㎞ 구간에 투입된다. 8량 1편성, 최고운행속도 180㎞/h, 편성당 승객정원 1090명이다. 앞서 발주된 120량과 사양이 동일하다.

GTX는 수도권 외곽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로 지하 40m 이하 공간에 선로를 직선으로 구축, 기존 지하철보다 빠르게 운행할 수 있다.

발주가 완료된 A노선에 이어 향후 B, C 등 다른 GTX 노선 차량들도 발주될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국내외 다양한 광역철도차량 납품 사업을 수주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GTX 전동차 추가 수주 확보에 노력한다.

실제 현대로템은 2011년 ITX-새마을 전동차 138량, 2013년 브라질 상파울루 교외선 전동차 240량, 2016년 호주 시드니 2층 전동차 554량, 2018년 대만 철도청 전동차 520량 등을 비롯해 올들어 수주한 GTX-A노선 전동차 160량까지 8000량 이상의 광역철도차량을 수주한 바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첫 GTX 차량인 A노선 전동차가 안정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고품질의 차량을 납품하고 추가 사업도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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