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전 49명‧리치웨이 198명…방문판매업체 6곳 총 254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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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6-2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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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출입문이 잠겨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수도권과 대전의 방문판매 업체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집단감염의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낮 12시 기준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 업체 리치웨이에서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98명이 됐다고 밝혔다.

리치웨이의 직접적인 방문을 통해 감염된 확진자는 41명이다. 나머지 157명은 확진자와의 접촉 등을 통해 감염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12명, 경기 56명, 인천 24명, 강원‧충남 각각 3명이다.

또 대전 서구 방문판매 업체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49명이다. 지역별로는 대전 34명, 충남 5명, 서울 4명, 전북‧세종 각각 2명, 광주‧경기 각각 1명씩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리치웨이‧NBS파트너스‧대자연코리아‧힐링랜드23‧자연건강힐링센터‧홈닥터 등 수도권과 대전 지역의 총 6개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 수는 254명으로 집계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방문판매 업체는) 환기가 불량한 밀폐된 환경에서 다수의 방문자들이 밀집해서 장시간 대화를 나누고 일부 방문판매 행사는 노래 부르기나 음식 섭취 등의 행위를 통해 비말(침방울)로 인한 감염 전파가 일어나기 쉽다”며 “(특히) 고령층은 방문판매 업체 관련 행사 참석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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