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콜리, 알고보면 일중독자? 운동량 많아 키우기 적합한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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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0-06-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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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방송화면캡처]


'개는 훌륭하다'에 나온 보더콜리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명 '농장의 양치는 개' '일하는 양치는 개'라고 불리는 보더콜리는 농부와 목양하는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는 개로 잘 알려졌다. 

지능이 높고 끈기가 있으며 주인에게도 순종적이다. 또한 활력적이고 민첩하고 의욕적이며 영특함까지 지녀 인기 높은 견종이다. 균형 잡힌 몸매를 지녀 프리스비나 수영 같은 운동도 매우 좋아한다. 운동량이 많아 운동과 훈련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한편, 22일 방송된 KBS '개는 훌륭하다'에서 강형욱은 보호자에게 입질하고 동생견 담비를 괴롭히는 보더콜리 코비를 지켜봤다. 

이날 담비를 집요학하게 공격하는 코비의 모습에 강형욱은 "담비가 혼자 사랑받을 수 있는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며 미안함에 무릎을 꿇었다. 보호자가 눈물을 흘리자 강형욱은 "담비가 7개월만 돼도 코비와 크게 싸울 것이다. 둘 다 행복을 위해 어쩔 수 없다. 왜 도시에서 보더콜리 두 마리나 키우냐고 소리 지르고 싶었다"며 답답해했다.

하지만 보호자가 담비를 보내지 못하겠다고 하자 강형욱은 "강요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인 보더콜리와는 분명히 다르다. 그래서 권하는 거다. 고민도 안 하셨냐. 노력을 하다가 안 되면이라는 전제는 없다. 저는 방법이 없다. 그건 환상"이라며 훈련 포기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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