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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국무위원, 태극기 배지 달고 6·25 미귀환 전사자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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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0-06-2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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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무위원들, '태극기 배지 달기 대국민 캠페인' 동참

  • 6·25 전쟁 전사자 기리기 위해 26일까지 배지 패용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 및 수도권 방역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 대통령,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23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제32회 국무회의에 참석하며 6·25 전쟁에서 희생된 전쟁 전사자 중 유해를 찾지 못한 12만여명을 기억하고자 태극기 배지를 달았다.

6·25 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는 지난달 6·25 전쟁 전사자의 헌신을 잊지 말자는 의미를 담아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를 통해 태극기 배지를 제작했다. 

12만2609명의 호국영웅을 기억하는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라는 이름의 대국민 캠페인을 벌이기 위한 취지였다. 참전용사 유해발굴 시 태극기를 덮고 묵념을 할 때 시선이 닿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국무위원들은 이날부터 26일까지 6·25 전쟁에서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를 기리고 국민들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배지를 패용한다.

청와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든든한 보훈의 의미를 전 국민이 체감하는 계기가 되고 '태극기' 상징이 영연방 국가의 보훈 상징인 '포피(양귀비 꽃 상징)'와 같이 이념·세대를 초월해 국민의 사랑을 받는 보훈 상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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