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임상시험에 들어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서 회장은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행사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0' 기조연설에서 "내달 16일에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인체 임상시험에 돌입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현재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지난 4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를 선별한 후 영장류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는 동물실험 등을 해왔다. 그동안 수차례 7월 임상시험을 목표로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고 밝혀왔다.
한편 해 2회를 맞은 넥스트라이즈는 KDB산업은행이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개최하는 스타트업 행사다. 벤처·스타트업과 선발주자·대기업 간 사업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틀간 일정으로 이날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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