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시비 잇따라...지하철 운행 방해에 버스기사 폭행까지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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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20-06-2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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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했지만 이를 거부하는 승객이 여전히 있어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0일 경기도 포천에서 마스크 미착용으로 버스 승차를 거부당한 승객이 택시를 타고 종점까지 쫓아가 기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폭행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의 승차를 거부한 버스기사는 폭행으로 인해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다. 

경찰 조사결과 A씨의 직업도 버스기사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A씨를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23일에는 인천에서 의정부로 향하는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부근 전동차 안에서 마스크를 써달라는 다른 승객의 요구에 반발해 전동차 안에서 욕설을 하고 난동을 피워 열차 운행까지 지연시킨 승객이 경찰에 체포되는 일도 있었다.

구로경찰서는 전통차 운행에 지장을 초래한 혐의(업무방해)로 여성 승객 C씨를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폭행 등 추가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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