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통복천 및 배다리저수지 수질개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 통복천의 수질모델링 결과 △ 하천유지용수를 공급하는 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 설치 △ 구도심과 죽백, 청룡, 월곡동 등 농촌지역 하수관거 정비 △ 상류수 정화 및 비점오염 저감 △ 여울과 소, 수질정화식물 식재 등 생태학적 공법 등을 모두 완료할 경우 2등급 수질을 맞출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배다리저수지에는 △ 이화하수처리수 총인처리 △ 저수지 직접정화 후 자체 물순환시스템 도입 △ 도심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하여 수질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관심이 높았던 배다리저수지 바닥준설 여부는 검사결과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어 수생태계 보전 등을 위해 유입오염원 대책선행 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용역사 대표는 “통복천 지형상 하류지점에서 안성천과 수직으로 만나 발생되는 유속저하문제 해결을 위해 안성천 내 유도벽 설치와 흐름을 방해하는 퇴적토 일부를 제거하여 원활한 물길확보가 중요한 관건이다”고 강조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현재 4~5등급의 통복천 수질을 국제도시에 걸맞는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T/F팀의 유기적인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며 시의회, 전문가, 유관기관,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 엔비넷(주)이 11개월간 착수·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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