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올해 상반기 中 이커머스 사업 거래액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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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7-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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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고도의 계열사인 NHN에이컴메이트는 올해 상반기 누적 거래액이 역대 최대치인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중국의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 쇼핑축제’ 기간에만 총 20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에이컴메이트는 6·18 쇼핑축제 기간 최대 거래액을 달성한 알리바바의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쇼핑몰 ‘티몰’의 공식 파트너사이며, 이들 중에서도 거래액 상위 3% 안에 드는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활약을 하고 있다.

현재 100여 개의 한국 브랜드가 에이컴메이트를 통해 중국에 진출하고 있으며, 상품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화장품이 전년 동기 대비 106%, 건강기능식품과 퍼스널케어가 각각 75%, 566%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장이 두드러진 브랜드는 정관장(건강기능식품), 아모레퍼시픽(퍼스널케어) 등이다.

에이컴메이트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유명 왕홍(중국 인플루언서)을 활용한 마케팅과 자체 라이브 방송을 매일 3~4시간씩 진행하며 중국 진출 기업들의 호응을 유도하고 있다.

이윤식 NHN 커머스사업본부장 겸 NHN고도 대표는 “2020년 코로나 사태로 더욱 어려워진 경제 환경 속에서도 에이컴메이트는 중국 크로스보더 오픈 마켓과 내수 시장 진출의 동행자로 성심 성의껏 고객사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중국 쇼핑 최대 성수기인 광군제를 포함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연간 거래액은 더욱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NHN에이컴메이트는 중국의 언택트 소비 확산에 따라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해 고객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NH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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