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원 내린 달러당 1195.7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환율은 1191.0원에 출발한 이후, 오전 한때 1190원선까지 저점을 낮췄다.
전날 중국과 미국 증시가 급등하면서 금융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된 영향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6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5.71% 급등한 3332.88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78%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1.59% 상승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안화 약세 전환,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 중국 증시, 코스피에서의 외국인 순매도 흐름 등에서 볼 수 있듯 위험 선호 분위기가 약해진 모습이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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