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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일 신임 국정원장에 민생당 박지원 전 의원을, 국가안보실장에 서훈 국정원장을 내정했다. 사진은 지난 2018년 4월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과의 오찬에서 당시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왼쪽 두 번째)과 서훈 국정원장(오른쪽)이 얘기 나누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일본 국가안보국장과 통화를 하고 한일 간 주요 현안 등을 논의했다고 8일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는 서 실장이 이날 오후 5시 기타무라 국장으로부터 취임 축하 전화를 받고 25분간 통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통화에서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역내 정세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 실장과 기타무라 국장 간 핫라인은 2018년 3월 서 실장이 대북 특사단으로 평양을 다녀온 뒤 일본 방문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방북 내용을 설명한 이후 구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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