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비대면·디지털 청년일자리 2050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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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0-07-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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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비대면·디지털 분야 청년일자리를 만든다.

중기부는 12일 3차 추경 중 비대면·디지털 정부일자리 예산 207억6000만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공익적 가치 창출이 가능하고 청년층 경력개발에도 도움이 되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세웠다.

총 일자리는 2050개다. 중기부 산하 5개 기관을 통해 이달 2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5개 공공기관 일자리 사업의 지원자격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이다.

먼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소상공인방송정보원에서 소상공인의 온라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스트리밍 마켓’ 운영에 필요한 청년 인력을 각각 25명씩 채용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국 1470여 전통시장의 기초 데이터 수집·관리, 온라인 홍보 등을 지원할 청년 1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진공 등 중소기업 정책금융기관 3곳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비대면·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업무를 지원할 청년 인력을 총 500명 채용한다.

기보는 무방문 전자 약정 체결이 가능한 ‘비대면 전자 약정 플랫폼’을 도입하기 위한 디지털 서고를 구축하는 데 청년 100명을, 중진공은 정책자금 수요기업의 데이터 품질관리 및 보강 등 DB 체계화 추진에 청년 200명을, 소진공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상반기에 급증했던 대출 심사 서류를 정비하고, 대출관리시스템 DB 정비·관리 및 소상공인 관련 통계조사 등을 위해 청년 200명을 채용한다.

김대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소상공인·중소기업뿐 아니라 청년에게도 공공기관에서의 다양한 업무수행을 통해 직무역량을 제고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모색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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