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젠, 연이은 상한가 기록… 현대바이오, 장 초반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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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20-07-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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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14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0포인트(-0.36%) 하락한 2,178.26을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

소마젠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 이틀 연속이다. 주가는 14일 오전 9시 43분 기준 전일 대비 29.8% 오른 1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소마젠은 지난 13일 공모가보다 소폭 오른 1만16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29.61%)를 기록하며 1만5100원에 마감했다. 소마젠은 2004년 코스닥 상장사 마크로젠이 미국 현지에 설립한 유전체 분석 기업이다. 이 회사는 외국 기업 중 처음으로 기술 특례 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현대바이오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바이오는 대주주인 씨앤팜이 자사의 첨단 약물전달기술로 개발한 무고통 항암제 2호 '폴리플라틴'이 같은 백금계 항암제인 '시스플라틴'과의 독성비교 세포실험에서 독성을 91%나 낮춘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46분 기준 전일 대비 7.5% 오른 1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0포인트(-0.36%) 하락한 2,178.2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9.63포인트(0.44%) 내린 2,176.43로 개장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긍정적 소식에도 기술주 하락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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