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징전(劉敬楨) 시노팜 회장은 전날 CC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진행하는 코로나19 백신 3상시험을 3개월 이내 완료할 전망이라며, 마지막 심사승인을 거쳐 연말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시노팜과 우한생물제품연구소, 베이징생물제품연구소는 중국 내 코로나19 진정세로 확진자 수가 현저히 줄면서 예전처럼 많은 임상시험 환자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3상 임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노팜은 3상 임상 장소를 외국에서 물색했다. 시노팜은 지난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1만5000명을 상대로 3상 임상에 돌입한 상황이다.
최근 임상 2상을 마친 중국 바이오기업 캔시노도 브라질에서 임상 3상을 준비 중이다. 또 다른 중국 바이오기업 시노백도 브라질에서 3상 임상에 돌입했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 성공결과가 잇따라 나오면서 백신 개발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현재로선 백신을 개발하는 기업들 중에선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미국 모더나, 중국 시노백, 중국 시노팜 등이 임상 3상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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