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행사 취소로 황금은어 현장 판매 실시

  • 양식 중인 황금은어 4만미 판매

영덕황금은어 구이. [사진=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은 올해 열리기로 한 여름 대표 축제 ‘2020 영덕 황금은어축제’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면 취소됨에 따라, 영덕황금은어생태학습장에서 양식 중에 있는 영덕황금은어를 하계 휴가기간 중에 현장판매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영덕황금은어의 종 보존과 우수성 홍보를 위한 조치로, 총 4만미를 시중가보다 50% 저렴한 1kg당 1만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판매상품은 튀김용 은어와 구이용 활어다.

기간은 휴가철인 오는 8월 3~14일까지 매일 오전 10~오후 3시까지며, 장소는 영덕군 지품면 영덕황금은어생태학습장이다. 주말은 판매하지 않는다.

영덕군은 올해 황금은어 82만미를 생산해 78만미를 오십천, 송천 등 관내 주요 하천에 방류했으며, 이번에 판매하는 4만미는 축제용으로 양식 중에 있었다.

영덕군 관계자는 “축제 취소에 따른 아쉬움이 이번 현장 판매로 조금이나마 해소됐으면 한다. 맑은 공기를 머금은 황금은어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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