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주성하 기자 페이스북]
탈북민 출신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가 월북했다는 남성의 얼굴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주성하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남성의 사진과 함께 "며칠 전 개성으로 다시 북한 넘어간 놈. 성추행 재판 중 북한 도주. 그래도 손가락 하트는 배워갔네. 역사에 남을 또라이가 또 하나 생겨났네. 애가 코로나 걸려왔다고 김정은조차 난리치는 걸 보니 가서도 X될 듯. 김정은이 얘 때문에 남쪽에서 코로나 전파시켰다고 우길 명분 생겼네"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사진이 진짜 월북한 남성임은 확인되지 않았다.
26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지난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했다"면서 3년 전 한국으로 온 탈북민이 코로나에 감염된 채 19일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을 통해 북한으로 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