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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기'가 벌레계의 스컹크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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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07-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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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중앙탑면도 노래기떼 '비상' [사진=연합뉴스]


최근 충북 남부지역에 수많은 노래기가 출몰한 데 이어, 부산 지역에서도 대량으로 나타나면서 노래기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노래기는 다리가 여러 개 달려있어 보통 지네와 착각하기 쉽다. 몸길이는 2~4㎝이며 습한 곳을 좋아하는 특징이 있다.

노래기는 농작물이나 사람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노래기를 건드리면 고약한 냄새를 풍겨 '벌레계의 스컹크'라고 불린다.

관계 당국은 노래기가 대거 출몰한 이유에 대해 지난겨울 기후가 온화한 데 이어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노래기가 살기 좋은 환경이 갖춰졌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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